안녕하세요. 공시팝입니다.
저는 19년도 간호직 시험을 치르고 간호직 공무원으로 약 2년 3개월 가량 근무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퇴사를 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간호학과를 졸업했지만, 병원 취직을 하지 않았습니다. 간호학과를 재학할 때부터, 간호사의 길은 저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저히 병원에 취직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대학교를 자퇴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간호사 면허로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무엇일지 생각하다가, ‘간호직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3교대를 하지 않아도 되며, 적어도 점심시간만큼은 보장이 되고, 나의 자리가 있는 곳에 ‘앉아서’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병원 간호사의 차선책으로 대안을 선택한 것이죠.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 다른 친구들은 병원 면접 준비를 할 시기에,
병원에 이력서 한 장 내지 않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병행 6개월 + 공시 올인 5개월 = 총 11개월 만에 단기합격하였습니다.
2019년 지방직공무원시험 국어 85 영어 75 한국사 95 간호관리 90 지역사회간호 80점
가산점 포함 총점 85.5점으로, 지역 내 최상위권으로 합격하였습니다. (당시 합격컷 76점)
‘85.5점이면 점수가 낮은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2019년 지방직 시험의 난이도가 어려웠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지원하더라도 합격할 수 있는 점수였습니다.
2019년에 보건소로 발령 받아 간호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